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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히든 피겨스 리뷰

넷플릭스 히든 피겨스 리뷰

넷플릭스 히든 피겨스 리뷰

 

출연 : 터라지 P.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저넬 모네이, 케빈 코스트너, 키얼스틴 던스트, 짐 파슨스, 마허샬라 알리, 알디스 호지, 글렌파월

장르 : 영화•가족, 영화•실화 바탕, 미국 영화, 영화•도서 원작, 영화•어린이 & 가족, 드라마 장르 영화•가족

영화 특징 : 감동과 영감

감독 : 시어도어 멜피

각본 : 앨리슨 슈로더, 시어도어 멜피

 

2021년 2월 5일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승리호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2092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 미래에 실제로 가능해질까요? 이렇게 우리가 우주에 대해 상상하고 더 많이 이해하게 된 데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과학자들의 노력덕분일 것입니다. 넷플릭스 히든 피겨스는 1962년 나사의 우주 임무 그룹에서 일했던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지금이야 컴퓨터가 하는 일이지만, 당시에는 인간 컴퓨터 역할을 하는 계산원이 필요했습니다. 이 여성들의 천재적인 재능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 영화의 핵심은 심각했던 인종 차별과 남녀 차별을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NASA는 히든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 메리 W.잭슨의 이름을 따 본무 명칭을 '메리 W. 잭슨 헤드쿼터'라고 바꾸기도 하였는데, 실제로 잭슨은 많은 흑인과 여성을 위해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장벽을 허무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 여담으로 워싱턴DC 본부 건물 앞 도로명도 '히든 피겨스 웨이'라고 합니다.

 

영화에는 여러 흑인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6학년 나이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한 수재이며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나사의 계산원. 유색인종 계산팀의 리더로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는 직원. 또 엔지니어 일에 재능이 있는 계산원. 이 여성들의 공통점은 매우 천재적이며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공통점은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라는 점입니다.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무시와 차별을 받고, 정규직이 될 수 없으며, 엔지니어가 되는 것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심지어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도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도 같이 사용할 수 없는 벽이 존재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러시아와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은 난항을 겪게 됩니다. 그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야 합니다. 미국은 이 천재 여성들을 꼭 필요로 합니다. 이들이 각종 편견과 차별을 어떻게 극복하고 성공하게 되는 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