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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승리호 리뷰

넷플릭스 승리호 리뷰

넷플릭스 승리호 리뷰

 

출연 :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리처드 아미티지, 박예린

장르 : 한국 영화, 액션 & 어드벤처, 아시아 액션 영화, 어드벤처, 드라마 장르 영화, SF & 판타지

영화 특징 : 흥미진진

감독 : 조성희

각본 : 조성희, 윤승민, 유강서애

 

지금 넷플릭스에서 가장 핫한 컨텐츠는 아마 이 영화일 것 같습니다. 2021년 2월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승리호 입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를 표방한 승리호는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영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넷플릭스를 서비스하는 28개국에서 1등을 기록했습니다. 처음 제작할 때부터,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한국에서 흥행한 적 없는 우주 SF 장르라는 점과 당시 한국에서 이슈가 됐던 모 연예인 때문에 영화 제목때문에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는 호평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승리호는 다른 넷플릭스 단독 공개 영화들처럼 넷플릭스 자본투자로 만든 영화가 아닙니다. 원래 2020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였으나, 코로나때문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2092년 우주가 배경입니다. 지구는 병들어 방독면을 쓰고 살아야 하며, 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는 매우 척박한 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주에 새로운 터전을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우주에서 승리호를 타고 다니는 주인공들. 우주에서 우주선을 조종한다면 엘리트 이미지가 떠오르겠지만, 2092년의 우주에서는 최하층민으로서 우주 쓰레기를 치우는 신분이 존재합니다. 반면 UTS라는 기업은 망가진 지구를 피해 위성 궤도에 새로운 생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푸른 숲과 맑은 강. 깨끗한 공기. 하지만 이러한 UTS 시민 거주단지에는 아무나 살 수 없습니다. 먼 미래에도 여전히 빈부격차는 존재하며, 지금은 그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라면, 2092년에는 우주와 땅 차이입니다. MR 비시민 거주단지에는 우주 빈민들이 모여 살고, 매우 낙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 청소부들은 우주에서 쓰레기들을 수거해 돈으로 바꿉니다. 

 

승리호에는 장선장 역의 김태리가 선장, 태호 역의 송중기가 조종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가 기관사, 그리고 가장 매력있는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이 작살을 던지는 역할을 맡아 함께 생활합니다. 뛰어난 협력으로 쓰레기 수거에 특출 난 승리호. 하지만 아무리 쓰레기를 모아도 돈을 모으지 못하고, 일을 할 수록 빚만지는 신세입니다. 그러던 중 천진한 모습을 한 인간형 로봇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들은 이 로봇을 통해 빚에서 벗어나보고자 합니다. 물론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승리호를 제작하는데는 제작비가 240억원이나 들었으며, 3D는 100% 한국 기술이었다고 합니다. 한국 영화도 돈이 있으면 이렇게 나올 수 있구나 싶은 영상이었습니다. 물론 스토리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이나,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